[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26일 비투엔에 대해 " 리즈마(LISMA)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투엔에 대해 "국내에서 진행을 시작하는 'AI 돌봄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미국 뉴욕주에 '리즈마(LISMA)'와 함께 진출한다"면서 "리즈마는 현재 'AI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미국 뉴욕주에 공급예정인데, 비투엔은 최근 리즈마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리즈마는 국내 굴지의 이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약 2만여명의 독거&소외계층 노인들의 고독감 해소 및응급구조(최근 3 년간 약 500 여명 구조성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케어 시스템'을 미국시장에 진출시켰다
리즈마의 서비스는 'AI 스피커(SKT NUGU, Amazon Alexa)'를 기반으로 '케어 매니저 전화상담&현장방문, 긴급 SOS 구호연계, 음성메시지 정보안내 및 메타버스 커뮤니티 등으로 시니어 고객들은 케어한다.
리즈마의 AI 돌봄 서비스는 3 단계로 진행하는데 1) 서비스의 안착을 위해 취약계층을 타깃으로 한 소셜벤처 단계: 초기 수요의 대부분을 정부기관과 연계 2) 서비스 확장 단계로 비취약계층을 타깃으로 한 수익사업을 진행: 서비스 대상&지역을 확장하여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단계 3) 비즈니스 확장 단계: 기존에 형성된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신시장을 개척한다.
유 연구원은 또 "비투엔&리즈마와 콜라보로 신규 비즈니스모델(Business Model)이 확보된다"고 평가했다.
비투엔의 기존 AI 돌봄서비스인 'Neul 서비스'를 리즈마와 함께 Neul 의 '디바이스&서비스'를 모두 미국 뉴욕주 대상 실버케어 서비스에 적용한다. 또한 SDoH(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판별&분석기술 및 학습데이터 관련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을 리즈마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비투엔은 미국에서 리즈마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수익 창출 및 향후 뉴욕 외 타지역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서비스 이용료 수익을 성장시켜 나갈 전략이다.
오는 7 월 뉴욕주에서 'AI 스피커 기반 돌봄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론칭하면, 비투엔도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의 단계로 진입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유 연구원은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또 "SI 기업에서 AI 의료헬스케어 기업으로의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비투엔의 데이터 기반의 SI 기업이지만, 리즈마와의 미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AI 의료헬스케어' 기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당장은 미국 뉴욕주부터 시작하지만 타 미국 지역 및 중장기적으로 글로벌(예: 유럽, 동남아 등)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해 나갈 것이며, 정기적인 수익성 확보(예: 서비스구독료 수입)로 인한 재무적 안정성 확보와 노령화 시대에 AI 를 접목한 의료헬스케어 비즈니스를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체질이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비투엔 로고. [사진=비투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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