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출신이자 시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25일 일본 오사카시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세계신기록을 깼다.
이날 도전은 일본 오사카시 고려축구협회 초청으로 제26회 오사카시 고려배 국제축구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25일 일본 오사카시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4시간 25을 달성해 또 한번 세계신기록을 깼다.[사진=광양시] 2023.06.25 ojg2340@newspim.com |
조승환 씨는 지구온난화의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22일 고흥 우주항공축제에서 자신이 세운 '얼음 위 맨발' 세계신기록 4시간 22분에 도전해 '4시간 25분'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광양 출신으로 광양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조승환' 씨는 영하 30도 한라산 맨발 등반과 세계 최초 후지산(3776m) 맨발 등반,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맨발 국토 종주(광양~임진각 427km)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자신이 보유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기록을 거듭 경신해 나가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기부 등의 선행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날 조승환 씨는 "빙하를 뜻하는 '얼음' 위에서 지구를 표현하는 '맨발'로 오래 서 있는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에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후 위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인내와 집중력을 갖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한 것에 대해 광양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의 도전도 광양시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는 오는 8월 베트남과 10월 중국, 11월 독일에서 자신의 세계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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