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생애주기별 친환경 노력 공개
디스플레이 시장서도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자사의 환경 전략을 선보이며 현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까지 열리고 있는 '인포콤(Infocomm) 2023'에서 소재부터 생산, 포장, 사용,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별 친환경 노력을 전시장에 전면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또 소비자들의 높아진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주요 전시 제품에 대해 QR코드를 확인하면 해당 제품의 생애주기 기반 탄소배출량 저감활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인포컴 2023' 삼성 부스 전면에 소개된 제품 생애주기별 친환경 노력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계 최초 TUV 라인란드의 탄소발자국 인증 사이니지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환경 전략으로 북미 오디오·비디오(AV) 매체인 SCN으로부터 '가장 혁신적인 지속가능 제품·전략'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B2B 시장에서도 지속가능한 환경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 제고는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업계 리더로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차별화된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