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기능 탑재 예정
한국, 미국 등 13개국에 지원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는 불규칙한 심장 리듬을 파악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의 신기술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 허가를 받은 신기술은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탑재할 계획이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연속적인 불규칙 심장 박동이 감지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 알림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 예시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워치를 통해 지원되고 있는 혈압 측정, 심전도 측정, 심박수 측정 등의 기능과 함께 각종 심혈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홍콩 등 13개국에 이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와 '워치 4 시리즈' 등에도 확대 적용한다.
앞서 삼성전자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의 허가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74개 시장의 사용자들에게 협압과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상무는 "사용자가 심장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