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14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어린이재단, 달빛어린이병원 간 '부산지역 소아전문 응급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획재경위원회 김형철 부산시의원(연제구2, 국민의 힘)이 어린이재단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관 간 협약을 주도로, 아동의 응급의료서비스 접근성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시, 부산시의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어린이재단, 달빛어린이병원 간 '부산지역 소아전문 응급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의회] 2023.06.14 |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택도시보증공사 이병훈 사장직무대행,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달빛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는 소아전문 의료서비스 시설, 공간 정비 및 연령별 소아 전용 의료기기와 의료인력을 구성·운영·지원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소아의료체계의 진료기반 확충 ▲부산시의회-지역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정책 및 제도 개선 ▲HUG-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사업 후원 ▲어린이재단-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의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라는 각 기관별 역할을 수행한다.
김형철 부산시의원은 "지난 3월 시정질의 후 '부산시 달빛어린이병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과 '부산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개정 작업 등을 하면서 어린이재단을 비롯해 의료기관,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논의의 결과로 본 협약 체결이 이루어지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소아응급실 전(前) 단계의 밀집도가 완화되고, 소아 진료의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하며, 업무협약 이후에도 참여의료기관의 확대와 지원 및 후원 기관의 추가적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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