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경북내륙 최저 영하 9도 강추위 지속...동해안 '너울 유의'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22:50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22:53

동해안·북동산지 강풍·건조 '산불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성탄절인 25일 대구와 경북은 동해안을 제외하고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경북 의성과 청송 등 내륙지역은 아침기온이 영하 9도 내외를 보이며 매우 춥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건강괸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 영양군이 새해 3일부터 영양읍 현리 빙상장에서 '제2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꽁꽁축제 풍경.[사진=영양군]2024.12.24 nulcheon@newspim.com

경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기온은 대구 -2도, 경북 의성.청송 -9도, 봉화 -8도, 안동 -6도, 문경.상주 -3도, 울진.영덕.포항은 0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7도, 봉화.영주 4도, 청송,문경 5도, 안동 6도, 영천.영덕 7도, 울진은 10도로 관측됐다.

25일 밤(18~24시)부터 이튿날인 26일 새벽(00~06시) 사이에 경북서부내륙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또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이상)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5일 새벽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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