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렛츠런파크, 제26회 코리안더비 대회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국마사회가 지난 11일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로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안더비 대회에서 김혜선 기수와 경주마 '글로벌 히트'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경주를 우승한 여성 기수는 한국경마 역사상 김혜선 기수가 유일하다.
코리안더비는 국산 최고 3세마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서울 9마리, 부경 7마리 총 16마리의 말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마사회가 지난 11일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로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안더비 대회에서 김혜선 기수와 경주마 '글로벌 히트'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마사회] 2023.06.12 soy22@newspim.com |
이 경기에서 경주마 '글로벌히트'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히트는 그동안 비가 오는 날에만 우승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경주 당시 날씨가 좋아 우승에 대한 기대가 낮았지만 이날 글로벌히트가 우승하면서 팬들에게 더욱 큰 놀라움을 선사했다.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는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며 "글로벌히트는 다리가 약한 말이고, 1800m 첫 도전이라 적응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너무 잘 뛰어줬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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