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29회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기 전도유도대회가 지난 3일 제주시 외도동 소재 제주유도회관에서 개최돼 도민들의 큰 관심 속에 성료됐다.

이날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100명, 스포츠클럽부 선수 250명 등 총 350명의 선수와 유도가족 그리고 제주도민들이 참석했다.

제29회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기 전도유도대회에 참가한 어린 유도 꿈나무들이 한껏 기량을 뽐내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제주본부] 2023.06.05 mmspress@newspim.com

본대회 대회장인 한국마사회 문윤영 제주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예(禮)를 중시하는 유도인의 정신이 생활속에서 빛을 발휘하길 바라며, 참가한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자신이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95년부터 시작된 본 대회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제주도내 유도 꿈나무 육성과 생활체육으로의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남고부의 이현지(여자 +78kg급)와 오상우(남자 –60kg급) 선수 등이 본 대회가 배출한 유도 기대주이며, 이들은 지난 3월 홍콩국제유도대회에서 각각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부 초등 9체급, 중등 15체급, 고등 15체급과 스포츠클럽부 24체급 그리고 단체전 6부분에 대한 우승자가 가려졌다. 또한 유도 꿈나무 육성에 기여한 초·중·고 우수지도자와 우수심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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