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2022년 부가통신사업 시장 동향 발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국내 부가통신사업자 중 83.5%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의 국내 총 매출은 87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변화하는 부가통신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동향을 9일 발표하였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기존 부가통신서비스 유형분류가 각 산업 영역의 실제 시장 현황 파악이 어렵다는 자문 결과를 반영하여 유형분류를 세분화하였다.
실태조사는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1만6547개사 가운데 자본금 1억원 이하 및 휴·폐업 사업자를 제외하고 5520개사를 모집단으로 선정하여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서면, 문헌 방식으로 4419개사가 조사되었다.
2022년 부가통신사업 시장 동향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6.09 victory@newspim.com |
2021년을 기준으로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구성은 대표서비스 기준 대분류상 디지털 서비스가 3689개(83.5%), 디지털 인프라가 730개(16.5%)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구성은 디지털 서비스가 1358개(78.5%), 디지털 인프라가 371개(21.5%)로 전체 부가통신 기업 대비 디지털 인프라의 비중이 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제공 방식(대표서비스 기준)은 직거래(60.9%), 중개(37.2%), 둘 다 제공(2%)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중개(41.6%) 및 둘 다 제공(15.8%) 방식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 대기업에서 중개·직거래 둘 다 제공(27.6%) 방식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온·오프라인 주력분야 조사 결과 오프라인 기반·온라인 부수적 병행(52.9%), 온라인 기반·오프라인 부수적 병행(24.1%), 모든 서비스 온라인 제공(23.0%) 순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의 국내 총 매출은 876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했으며 그 중 부가통신서비스 매출은 약 238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8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과기부는 해당 조사를 부가통신·플랫폼 시장의 활성화 및 경쟁 촉진을 위한 정책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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