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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약달러·금리 인하 전망에 금 상승…유가는 부정적 수급 전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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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이 우크라 평화 막으면 심각한 결과" 경고
베선트 "연준, 9월 50bp 인하 옵션에도 열려 있어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달러 약세 영향에 13일(현지시간) 금 가격이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부정적 수급 전망에 2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3% 상승한 3408.50달러에 마감됐고,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1시 10분 기준 전날보다 0.4% 오른 3357.5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2주 이상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해외 투자자에게 금을 더 저렴하게 만들었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트라두닷컴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 니코스 차부라스는 "온건한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7월 부진한 비농업 고용지표 이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금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괴 [사진=블룸버그]

시장에서는 7월 완만한 물가 상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수입 관세의 파급 효과가 제한적임을 시사하고, 이달 초 약한 고용지표와 맞물려 최소 한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화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연준이 9월 금리를 50bp (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에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인하를 압박하자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한때 99% 반영하며 9월 인하를 '확실시' 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소매판매 등 추가 경제 지표들을 대기 중이다.

지정학적 측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5일 회담이 관심으로, 이에 앞서 유럽 지도부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티인덱스와 포렉스닷컴의 시장 애널리스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금값이 최근 저항선인 3,400달러를 돌파한다면 경제 지표보다 지정학적 요인이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금에 대해 강세 전망을 유지하지만, 올해 나머지 기간은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주식시장이 강하게 랠리하는 가운데 금값은 조정 국면을 보이거나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공급은 늘고 수요는 줄어들 것이란 비관적 수치들이 나온 뒤 2개월 넘는 최저치로 떨어졌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49센트(0.7%) 내린 65.6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65.01달러까지 떨어져 6월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52센트(0.8%) 하락한 배럴당 62.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1.94달러로 내려가 6월 2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300만 배럴 증가해 4억2670만 배럴에 달했다. 로이터 설문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27만5천 배럴 감소 전망을 크게 웃돈 수치다. EIA는 또 지난주 미 원유 순수입이 하루 69만9천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 어게인 캐피탈의 파트너 존 킬더프는 "관세 반발로 수출이 줄며 우리가 익숙해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 유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IEA는 이날 올해 원유 공급 증가 전망치를 상향했지만, 수요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투자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평화를 가로막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도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전쟁은 2022년 2월부터 원유 시장을 크게 흔들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이 "푸틴이 금요일 회담 후 전쟁 중단에 동의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어떤 결과가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가 제재인지, 관세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말할 필요 없다. 매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이번 회담이 끝나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한 2차 회담이 신속히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OPEC+는 전날 공개한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미국 및 기타 비(非)OPEC 산유국의 공급 증가 전망은 하향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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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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