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직원 미래 주역…일하고 싶은 기관으로 정착"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청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산하 공공기관 청년 직원 소통미팅'에서 "국토부 산하기관을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관'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산하 공공기관 청년 직원 소통미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원 장관은 "국토부 산하기관의 미래 주역인 청년 직원들을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청년 직원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 의견이 반영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국토부 산하기관을 청년 직원들이 보람과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바뀔 수 있는 부분은 국토부가 앞장서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팅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미래를 견인할 청년 세대의 어려움을 듣고 기관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철도공단(KR), 국립항공박물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KCESI), 에스알(SR),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코레일 네트웍스,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공항공사(KAC) 등 국토부 산하 9개 공공기관의 청년조직에 속한 직원 18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은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희망과 자부심을 실현하기 위해 직원 개인의 열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 강화 등 업무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아울러 논의된 의견이 현장에서 적극 반영되고 앞으로도 국토부 청년 조직과 지속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신규 청년 직원들로 구성된 'MZ(밀레니얼+Z세대)보드'를 운영 중이다. 이번 산하 공공기관 청년과의 만남을 계기로 혁신의 움직임을 산하기관에도 공유하고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