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국내·외 200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지구촌의 평화 해법을 모색하는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31일 제주에서 개막했다.
올해 제주포럼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이 대주제로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20여 기관이 참여했으며, 50여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홈페이지. 2023.05.31 [사진=제주포럼 누리집 갈무리] |
참석자들은 다양한 세션을 통해 글로벌 위기 속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지역 국가들의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포럼에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등 국내·외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제주포럼 일정 첫날인 31일에는 '김만덕 국제상' 제정을 통한 국제적 협력과 연대, 제주4·3모델의 세계화, 한반도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 비전 세션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외교부와 제주평화연구원의 특별세션 '인도-태평양 시대: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과 비전'에 이어 공식 개회식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뉴스페이스 시대, 한·중 전략협력 세션 뒤 제주평화연구원의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문화' 폐막 세션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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