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진실로 매력적인 나라…발길로 이어져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3일 "K-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된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관광업종의 기업과 협회들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관련 정부기관을 비롯해 관광기업 대표, 관광업종별 협회, 유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16 photo@newspim.com |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은 "여사께서 해외 순방하실 때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김 여사는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방문의 해 성공과 K-관광 협력단 활동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그동안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추진할 때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해 왔다.
김 여사는 "한국은 진실로 매력적인 나라"라며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져야 한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한국 음식과 문화, 예술, 전통 건축 등을 직접 전하는 것이 세계인들의 한국 여행 트랜드"라며 "세계인이 오고 싶은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후 김 여사는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차은우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K-관광 협력단의 기업(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및 협회(박인숙 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 자원봉사단(프랑스 출신 재한 유학생) 대표들과 함께 K-관광 협력단 출범을 기념하여 세계인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초청장 발송 세리머니도 함께 했다.
한편 김 여사는 행사 참석에 앞서 실감 체험형 한국 관광홍보관인 '하이커 그라운드'를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체험공간을 찾은 재한 유학생들과 얘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며 "고국의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많이 소개해달라"고 당부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