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앞서 선거운동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 이성만(61·무소속)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가 약 13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이 의원은 19일 오후 10시22분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앞두고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5.19 leehs@newspim.com |
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 앞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강 전 감사가 마련한 1000만원 중 900만원을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 지역상황실장 등 선거운동관계자·선거인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현역의원을 포함한 다수의 선거 관계자들에게 금품이 제공됐다고 보고 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이 의원은 "검찰 수사가 미리 짜여진 각본에 의한 답이 정해진 결론이 되질 않길 바란다"며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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