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읍 객사 일원에서 2015년부터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경기 유형문화재 137호)' 행사가 지역 축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지역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평택시 팽성읍 15개 단체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2023.05.09 krg0404@newspim.com |
특히 k6캠프험프리스(미군부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보기 드문 축제로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중 메인 행사인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옛 팽성현의 현감이 팽성읍 객사에서 한양에 계신 임금님께 예를 올렸던 망궐례 의례를 재현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현감부터 관기까지 모든 배역을 주민이 직접 참여한다.
이 때문에 2022년 문화재청장 우수상 수상과 2023년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마스크를 벗어 던진 올해에는 주민들의 열정이 배가 되어 축제가 더욱 빛날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나들이에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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