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키움증권과 교보증권이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이는 CFD 시장 1위 교보증권이 리스크 관리를 위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3.03.06 ymh7536@newspim.com |
8일 키움증권은 이날부터 국내와 해외주식 CFD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존 CFD 계좌 보유 고객은 계속 거래할 수 있지만, 신규 가입은 불가능하다.
2015년 CFD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교보증권도 지난 4일부터 국내·해외주식 비대면 CFD 계좌 신규 개설을 중단했다. 관련 이벤트도 모두 조기 종료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국의 조사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신규 CFD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한동안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비대면 계좌 개설의 재개 시점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국내 증권사들의 CFD 신규 중단 움직임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도 CFD 서비스 신규가입과 계좌 개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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