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화학·에너지 등 각 분야 대표 기업과 AI 기반 자재 단가 예측 시스템도 개발 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엠로는 8일 AI 기술을 활용해 주요 자재의 가격을 예측 및 분석하는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SMART Price Doctor)'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는 원자재 시황, 물가 지수, 환율 등 자재 가격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외부 변수와 구매 관련 과거 데이터를 결합한 시계열 예측 모델링을 통해 AI가 자재별 가격 변동 추이를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를 토대로 자재를 납품하는 협력사가 제출한 견적가가 적정한지 여부를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AI가 예측한 단가와 견적가의 차이가 클 경우 담당자에게 알림도 제공한다.
국내 대형 건설사, 대기업 화학 계열사, 에너지 기업 등에서 이미 엠로의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재 단가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엠로는 앞으로 각 분야 대표 기업들과의 레퍼런스를 꾸준히 확보하며 AI를 활용한 공급망관리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엠로의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SMART price doctor)'를 활용한 자재 단가 예측 프로세스. [사진=엠로] |
한편, 엠로는 국내외에서 특허 받은 AI 자연어 처리 기술과 자체 개발한 AI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 구매 품목 데이터 유사도 분석 ▲ 협력사 견적서 자동 분석 ▲ 지능형 수요 예측 및 재고 관리 ▲ 시황성 자재 가격 예측 ▲ 협력사 리스크 통합 모니터링 및 분석 등 다양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풀무원, 대상 등 국내 대표 기업들에 공급해오고 있다.
엠로 측은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를 통해 기업들은 시장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재 조달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원가 절감은 물론 구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계속되는 공급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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