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임병훈)는 지난 26~27일 양일에 걸쳐 '2023년 제1회 한-캄보디아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트랙터 변속기 전자 제어 컨트롤러 기술'을 보유한 ㈜긴트, ▲ '무선태양광 CCTV 카메라 생산기술(탄소중립 신재생 에너지 기반 기술)'을 보유한 ㈜토브넷, ▲ '화장품 관련 고형 추출물 제조 기술'을 보유한 ㈜오자르 등 국내기업 10개사가 참가하여 현지기업 35개사와 함께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기술수출 협력을 위한 3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루어지는 등 향후 제조혁신 기업의 캄보디아 시장 개척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협회는 금번 행사를 통해 협력수요를 발굴하고, 6월 중 캄보디아 현지 파견을 통한 현지 기술교류 상담회 개최를 비롯 ▲캄보디아 진출전략 강의 ▲현지 기 진출기업과의 네트워킹 지원 등 기술 기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심층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캄보디아는 1999년 아세안(ASEAN) 가입 후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아세안 국가(10개국)와 활발한 협력을 통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정체된 시기를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연 6~8%의 경제성장률을 보유한 나라이기도 하다.
또한, 2022년 12월 1일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서, 앞으로 양국 간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기준 한-캄보디아 양국 교액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한 5.55억 달러를 기록할 만큼 현재에도 교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이노비즈협회 김세종 정책연구원장은 "캄보디아는 한국의 주요 개발협력국이자, 젋은 노동력과 발전 잠재력이 높은 산업을 보유한 매력적인 투자처" 라며, "혁신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이노비즈기업의 제품과 기술이 글로벌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해 협회는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등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에게는 △바이어 매칭 △상담회장 △차량 △통역 등을 지원한다. 참여문의는 이노비즈협회 글로벌확산본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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