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100명 모집, 애로사항 해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문가 1:1 노무상담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 바쁜 생업에 종사하는 한편, 컨설팅 비용 등이 부담돼 사업에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1:1 노무상당지원. [사진=서울시] |
또한 고용 노동환경의 변화로 소규모 사업자가 지켜야 할 의무가 커지고 있지만 시간적 여유 부족으로 개정된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법을 위반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재단에서는 소상공인의 이 같은 어려움 극복을 돕기 위해 노무상담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서울시, 한국공인노무사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인노무사 프로보노(자원봉사자) 20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노무상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1:1 개별 상담을 실시해 애로사항 해소를 돕고 소규모 사업장에 꼭 필요한 필수 노무지식을 전달한다. 사업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노무 분쟁의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사업 운영 중인 종업원 수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라면 노무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종업원이 없더라도 필수 노무지식을 숙지해 사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상담은 신청업체와 노무사 프로보노가 상호 협의 후 사업장 현장방문, 전화상담, 이메일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무상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온라인 신청양식(QR코드)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재단 25개 지점에 방문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에게 상담이 진행된다.
주철수 이사장은 "공인노무사 프로보노와 함께하는 1:1 노무상담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전문가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