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내 교민 28명 구출..."국민 여러분께 감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 중 공군 1호기 내에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수단 교민 구출 직전까지 상황을 지휘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내 한 호텔에서 브리핑을 갖고 "아프리카 수단에서 교민 28분이 안전하게 구출됐다. 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5일 미국 워싱턴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대통령실] |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실시간으로 작전 상황을 보고받고 초기부터 이순신함 긴급 파견 등을 지시했다"면서 "오늘 기내에서도 용산 위기관리센터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상황 보고를 받으며 탈출 직전까지 상황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이날 저녁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우리 국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로 이동, 기다리고 있는 대형 수송기 KC-330에 찹승해 서울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이번 프라미스 작전 전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 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라며 "또한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사항을 보고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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