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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방미] 尹대통령, 美 앤드루스 기지 도착…5박 7일 일정 시작

기사입력 : 2023년04월25일 03:08

최종수정 : 2023년04월25일 10:14

블레어하우스로 이동…저녁엔 동포간담회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에 도착해 5박7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미리 영접 나온 인사들을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5일 미국 워싱턴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대통령실]

이날 공항에는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 이승배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미주부의장대행, 김선화 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장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대사, 커트 캠벨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크리텐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 보좌관, 브라이언 보백 89정비전대장 등이 나왔다.

비행기에서 내려온 윤 대통령은 화동 여아에게 가볍게 입맞춤했고, 김건희 여사는 남아와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공항을 찾은 인사들과 짧게 인사를 나누며 악수했고 중간에 목례를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골드버그 대사와 함께 의장대 사이를 걸어갔다. 이후 군악대의 애국가 연주 후 윤 대통령은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 공항을 빠져나갔다.

윤 대통령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이날 저녁 워싱턴 D.C.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는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5일 미국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 도착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둘째 날인 25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투자 신고식과 한미 미즈니스 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통해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고다드 우주센트를 방문, 한국계 전문가들을 만나 우주 경제 산업 선점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한다.

당일 저녁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조 바이든 부부 동반으로 한국 전쟁기념비를 방문해 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이어 당일 저녁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초청하는 국빈 만찬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한미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영어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를 회고하고 당면한 도전 과제를 진단해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의회 연설 뒤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주재하는 국빈 오찬이 개최된다. 이어 미군 수뇌부로부터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받은 뒤 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십 포럼에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협력이 논의된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보스턴으로 이동, 28일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디지털·바이오 분야 석학들과 대담하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한다. 또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정책 연설에 나선다.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인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와 토론도 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보스턴 일정을 끝으로 29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30일에 귀국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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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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