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 "송영길 탈당·조기 귀국 존중...신속·투명하게 규명되길"

기사입력 : 2023년04월23일 12:01

최종수정 : 2023년04월23일 12:01

"귀국하면 사건 규명 더 빨라질 것"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탈당과 조기 귀국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송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이번 사태의 실체가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투명하게 규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힌 뒤 밖으로 나와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송 후보는 "선거 기간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서울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의 마음을 얻기에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2022.06.02 kilroy023@newspim.com

권 수석대변인은 "송 전 대표가 귀국하고 나면 사건 규명이 더 빨라질테니 진행 상황을 보면서 그에 맞는 당의 대응이 있을 예정"이라며 "그 당시 캠프에서 일어났던 일이니까 책임있는 자세로 검찰 수사나 이런 것에 응하는 것은 실체 규명 위해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돈봉투 의혹을 받는 의원들이) 개별 대응하는 것은 개별 의원들의 결정"이라며 "그런 부분은 그대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에서 어떻게 집단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에 대한 방침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재발방지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결국엔 정당개혁·정당혁신 이런 게 주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송 전 대표의 박 모 보좌관이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함께 일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전력이 있다는 것만으로 사법적 혐의처럼 확정짓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후보 시절 그의 선거캠프가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9400만원의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사태를 격게 돼 당대표로서 뼈아프고 통절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파리에서 23일(현지시간) 오후 8시에 출국해 24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