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오픈 첫날 8언더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은신이 첫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대회 첫날 선두를 차지한 박은신. [사진= KPGA] |
박은신(33·하나금융)은 20일 제주 골프존 카운티 오라(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대회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지난해 11월 골프존·도레이오픈에서 우승한 박은신은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으로 KPGA 통산3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첫날을 마친 박은신은 "이글 2개를 기록해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샷들이 모두 핀 가까이에 붙어 이글을 기록할 수 있었다. 컨디션도 좋고 플레이하기에 날씨도 좋았다. 모든 것이 잘되었던 하루다"라고 평했다.
2022년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골프존이 주최하는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인 그는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우승했을 당시 좋은 기억이 있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의 우승 트로피도 작년과 동일하더라.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갖고 플레이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2타차 2위(6언더파 66타)에는 통산11승의 강경남, 5언더파 공동3위에는 미국교포 한상수와 캐나다 교퍼 신용구, 4언더파 공동5위에는 아마추어 조우영과 장유빈 그리고 서요섭, 배용준, 홍순상 등이 자리했다.
양지호와 김한별, 이형준은 공동13위(3언더파), 올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고군택은 아마추어 안성현 등과 하께 공동27위(2언더파)를 했다.
개막전 우승자 고군택은 무난한 성적을 냈다. [사진= KPGA] |
버디6개와 보기4개를 한 고군택은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면서 타수 관리에 실패했다. 쇼트게임에서 실수가 많았다. 그래도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가족들과 제주 도민 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셨다.고향 제주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함정우는 공동42위(1언더파), 김민규와 김봉섭은 공동61위(이븐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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