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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3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고진영 "게임 즐길 준비, 완료"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09:08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09:10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출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4년만이자 3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자신감을 표했다.

4년만이자 3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 [사진= LPGA]

고진영(28·솔레어)는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더우드랜즈의 더클럽 앳 칼턴우즈 잭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에 출격한다.

고진영은 LPGA를 통해 "지난 2019년에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렀다. 새로운 코스라 모든 선수들이 낯설것 같다. 하지만 코스가 굉장히 좋고, 기대된다"라고 했다.

현재 '세계3위'인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당시 대회명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 생애 처음으로 세계1위를 꿰찬뒤 같은 해 7월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메이저 2승을 해냈다. 올 시즌엔 두 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LPGA 통산14승을 작성중이다. 그는 지난주 끝난 롯데 챔피언십엔 불참, 이 대회를 준비했다.

이어 "2019년 이후에는 스윙 코치를 바꾸고 내 삶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게 편하지 않았고, 특히 메이저에서는 더 그랬다"라며 "지금은 메이저에서 플레이할 준비가 됐다. 전 스윙 코치와 함께 하고 있고,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어 행복하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모두 완벽하다. 이 코스가 쉽지는 않지만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기대된다"라고 반겼다.

컨디션에 대해선 "손목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내 생각에 80퍼센트까지 올라온 것 같고, 지금은 정말 괜찮다"라며 구질에 대해선 "지난 몇년 동안 드로 구질로 쳤지만 지금은 스트레이트 구질 아니면 약간의 페이드로 치기 때문에 그린에서 스핀이 조금 더 걸린다. 가끔씩은 그린 중앙을 향해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래서 버디 기회를 조금 더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선수로는 올 시즌 첫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들었던 김효주를 비롯 최혜진, 유해란, 김세영, 지은희, 안나린, 박성현, 유소연, 김아림, 이정은6, 신지은 등 한국 선수 16명이 나선다. 한국선수들은 1998년 박세리의 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36번째 메이저 정상을 노린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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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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