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학자상에 최상현 조교수 · 고준영 책임연구원 선정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7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56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최준용 교수(연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세브란스 병원), 젊은 의학자상에는 최상현 조교수(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서울아산병원)와 고준영 책임연구원(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최상현 울산의대 조교수, 최준용 연세의대 교수, 고준영 책임연구원,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7일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인 최준용 교수는 '재조합 DNA 백신'의 안전성·면역원성을 밝혀낸 점을 인정받았고, 최상현 조교수는 간편화된 LI-RADS 제시, 포괄적인 임상적 유용성 평가 등 의미있는 연구 결과에서, 그리고 고준영 책임연구원은NK유사 CD8 T세포 발견, 면역반응 새 관점 제시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유한의학상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망라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유한의학상이 의학 교육과 연구에 땀 흘리시는 선생님들의 창조적인 연구 성과 실현은 물론, 의학 분야의 무한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1967년 제정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으로 의학계를 대표하는 수상자를 100명 이상 넘게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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