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의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자율주행 물류 로봇의 고도화 기능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선보이는 기능은 지난 3월 시카고 PROMAT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AWG 시스템 기능(거친 노면, 유∙수분기 있는 바닥 안정 주행)과 300kg 중량의 물품을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 T300 모델에 리프팅 기능을 탑재한 로봇이다.
티라로보틱스의 로봇은 노면 요철 주행, 유∙수분 노면 주행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이용해 로봇이 외부의 도움 없이 목적지에 찾아갈 수 있다. 또한 낮은 지상고의 롤테이너, 이동 선반을 운반하고, 적재하중 별 리프트 기능을 결합하여 리프트, 컨베이어 등 부가 기능을 탑재하는 등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로봇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AWG 시스템 및 ADM 시스템, SML 시스템 등 핵심 기술과 부품을 내재화해 환경 변화에도 정확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이브리드 슬램(Hybrid SLAM)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는 물류 이송에 필요한 물류 로봇과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AMR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의 기술력은 가시화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창원산업단지에 자율주행물류로봇(T1000, T200)을 시범 도입했고, 다양한 고객사에 PoC(기술실증)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CE 인증과 FCC 인증을 취득하여 유럽 및 북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회사 티라유텍과 협업으로 산업 단지와 제조 물류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 김정하 공동대표이사는 "모회사 티라유텍의 자동화 솔루션과 티라로보틱스의 자율주행물류로봇의 통합 서비스로 고객의 완전 자동화 공장 구현이 가능하다"며, "지난 3월 시카고에서 개최된 PROMAT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데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전시회 Korea MAT에서 자율이동로봇(AMR)의 다양한 기능 탑재를 통한 범용성과 활용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3)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로 LX판토스, 비와이디, GS글로벌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한다.
[사진=티라유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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