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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역 상생 차원 관내 공급사 자재 구매 1조 넘겼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30일 20:19

최종수정 : 2023년03월30일 20:19

2022년 1조1600억원 구매, 2021년 대비 17% 증가
지역 소상공인 대상 '바로바로 장터' 운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는 지역 공급사로부터의 구매를 꾸준히 확대해 지난 2022년 1조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30일 지역 공급사로부터 구매를 확대하고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의 2022년 관내 구매 금액은 1조1600억원으로 2021년 대비 17%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해 9월 포스코 우수공급사(PHP)와 함께 중마시장 '착한 선결제'를 진행한 모습. [사진 제공=포스코] 2023.03.30 dedanhi@newspim.com

이는 종전 지역 중소공급사로부터 구매해 오고 있는 기계 제작품, 각종 소모품 뿐 아니라 토건·기계·전기 공사 등 발주가 늘어난 영향이다. 포스코는 무방향성전기강판(Hyper NO) 공장 등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광양지역 투자를 늘리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업체 대상 구매금액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구매대금은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납품 후 즉시(통상 납품 이후 돌아오는 화·목요일) 100%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공급사의 자금 흐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지역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지역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100만원 미만 긴급성 소액자재 구매와 도·소매품을 구매하는 창구인 '바로바로 장터'를 운영하고 우수공급사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착한 선결제', 취약계층 음식나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 중에 있다.

포스코는 구매 관련 행사나 간담회도 특정 지역에 몰리지 않도록 균형 있게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5일에 59개 우수공급사 초청 간담회를 광양에서 실시한 것도 지역 공급사와 적극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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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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