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6포인트(1.30%) 상승한 450.2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6.76포인트(1.23%) 오른 1만5328.78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8.65포인트(1.39%) 뛴 7186.9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0.02포인트(1.07%)뛴 7564.27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이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을 강조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마이클 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전날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며 탄력적이라고 말했다.
유로화 [사진=블룸버그] |
유럽중앙은행(ECB)의 게디미나스 심쿠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도 높은 자본 여력과 유동성을 이유로 들며 유럽 은행 시스템이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UBS가 세르지오 에르모티를 다시 최고경영자(CEO)로 재영입했다는 소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에르모티는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 UBS 그룹 CEO를 역임했으며 UBS에서 위기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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