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컴지니케이는 29일 다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주대학교와 다문화 교육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달 중으로 공동 연구소인 '제주대학교-한컴 글로컬 연구소'를 설립해 산학연계를 통한 연구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공동 연구소를 통해서 다문화 영재 육성 프로그램, 결혼 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인공지능 미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컴지니케이는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말하기 교육용 앱 '지니케이'를 활용하고, 한국어 인증시험(IKAT·International Korean Ability Test) 운영 노하우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다문화 교육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한컴지니케이가 다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제주대학교와 다문화 교육 연구소를 설립한다. [사진=한컴지니케이] |
이광헌 한컴지니케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축적한 에듀테크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다문화 교육에 기여하고, 제주지역 다문화 인구를 위한 교육기회 확대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제주대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지니케이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정규교과목인 한국어 교과과정에 '지니케이' 앱을 활용하고 있으며, 입학 및 졸업 인증을 위한 한국어 인증시험(IKAT)도 시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경기도 교육청 산하 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한국어 및 다문화 교육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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