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 패션 더불어 브랜드 패션 한 축으로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작년 패션 브랜드 거래액이 2021년 대비 3.5배(25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호 패션 위주였던 지그재그는 2021년 3월 패션 브랜드관을 정식 오픈했다. 이후 작년 하반기 패션 브랜드 거래액은 2021년 동기 대비 151% 급증했으며, 상반기와 비교해도 5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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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패션 브랜드관 거래액 성장세.[사진=카카오스타일] |
올해(1~2월) 거래액도 전년 대비 2배(104%) 늘어나는 등 꾸준한 거래액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고객 유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까지 패션 브랜드 상품을 1회 이상 구매한 고객은 100만 명에 달한다. 3월 패션 브랜드 구매자 중 지그재그 첫 구매 고객은 약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패션 브랜드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비율도 68%를 넘을 정도로 충성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 규모도 커졌다. 2년 전 120여 브랜드와 시작해 현재 약 3300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로엠의 올 1월 거래액이 입점 첫 달 대비 3131%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패션에 관심 많은 2030 여성이 이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대중적 인지도를 희망하는 브랜드들이 입점해 거래액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