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누각 하루 4회 관람 '사전 예약제'로 운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이 오는 4월1일부터 30월30일까지 혹서기 7월을 제외하고 6개월간 열린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21일 특별관람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와 4시 총 4회 경복궁의 경회루 2층 누각을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경복궁 경회루 [사진=문화재청] 2023.03.21 89hklee@newspim.com |
국보인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국내 최대의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으로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경복궁 경회루 측면 [사진=문화재청] 2023.03.21 89hklee@newspim.com |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한국어 해설)의 인솔 하에 30~40분간 무료(경복궁 관람료 별도)로 진행된다.문화유산 보호와 관람객 안전질서 유지를 위해 최대 관람인원은 회당 30명으로 제한한다. 관람객 안전과 관람 질서 유지를 위해 만 7세 이상 아동부터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홈페이지(1인당 2명까지 예약 가능)에서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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