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합동 실전적 훈련…절차 완벽 숙달 기대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가 FS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평택항 일대에서 통합 항만방호 및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항만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테러공격에 대한 실질적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항만 조기 복구를 통해 부대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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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2함대[사진=해군2함대사령부] 2023.03.16 krg0404@newspim.com |
훈련은 드론 및 고속 선박 등 변화하는 전장 환경 속 등장한 새로운 위협들에 의한 항만 피해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해군 2함대는 부대 전 초소에 경계요원을 배치한 상황에서 훈련용 드론을 미상 공중항체로 모사해 대응하고, 항만 및 부대시설에 화재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훈련도 병행해 진행했다.
이어 항만시설이 피폭되어 함정의 계류가 불가한 상황을 가정해 기존 계류바지를 대신할 멀티플로트를 육상에서 조립한 뒤 대형 크레인을 활용해 해상으로 하역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정호 대령은 "실전적인 통합항만방호훈련과 항만피해복구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항만을 방호하고 정박함정의 임무수행을 보장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했다"며 "빈틈없는 방호태세로 해상 전력을 보호하고 유사시 전승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고도의 결전태세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