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부, 공공구매품 긴급입찰 상반기 한시 허용…예산 조기집행 일환

기사입력 : 2023년03월16일 10:53

최종수정 : 2023년03월16일 10:53

올해 6월 30일까지 입찰공고한 계약분 한정
선금·하도급 대금 지급기간 15→5일 이내 단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공공구매품에 대해 올해 상반기 한시적으로 긴급입찰을 허용한다. 

기재부는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계약지침'을 마련해 16일 나라장터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2023.03.16 jsh@newspim.com

지침에 따라 경쟁입찰의 경우, 올해 6월 30일까지 입찰공고되는 계약분에 한해 원칙적으로 긴급입찰로 발주 가능하다. 단 예산의 조기집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해당한다. 

또 입찰보증금 전부 또는 일부의 납부를 면제할 수 있는 조달기업은 원칙적으로 입찰보증서 대신 지급각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최근 1년 이내에 낙찰 후 계약미체결·불이행으로 입찰참가자격에 제한을 받은 업체 등 계약체결 기피 우려가 있는 조달기업은 지급각서로 대체 불가하다. 

이 외에도 정부는 재정집행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선금·하도급대금 지급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선금은 청구 시로부터 14일 이내에서 5일 이내로, 하도급대금은 대가 지급 시로부터 15일 이내에서 5일 이내로 변경했다.

또한 계약상대자 협조가 필요한 하도급대금은 계약상대자와 협의해 신규 계약부터 계약문서에 반영하고, 기존 계약분도 지급기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금지급한도를 올해 6월 말까지 신청분에 한해 100분의 70에서 100분의 80으로 확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계약을 지체하거나 불이행한 업체에 대해서는 납품책임을 면제해 준다. 현행 법령상 계약지체 및 불이행에 계약상대자의 귀책사유가 없는 경우에는 제재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경우에는 귀책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 코로나19를 직접 원인으로 한 이행지체는 지체상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또 코로나19를 직접 원인으로 한 계약불이행에 대해서는 계약보증금 국고귀속 및 입찰참가자격 제한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