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조달청, 수리·점검용역시 '기술신용평가등급' 도입…입찰심사 기준 개정

기사입력 : 2023년03월09일 10:58

최종수정 : 2023년03월09일 10:58

임대차 용역 AS 보장…'사후처리 계획' 평가에 반영
수요기관 지정형 심사기준 신설…평가항목·배점 선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조달청이 선박·헬기 등에 적용할 수리·점검용역, 공기청정기·차량 등의 임대차용역, 그 밖의 다양한 용역사업에 적합한 새로운 입찰심사 기준을 마련했다. 

조달청은 수리·점검, 임대차 용역 등의 적격심사 기준을 도입하는 '조달청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하고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일반용역 적격심사는 계약이행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업체가 덤핑 입찰로 낙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행능력, 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그동안 조달청은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학술연구·시설분야·소프트웨어·폐기물처리·육상운송·보험용역 등 6개 분야에 국한해 표준화된 적격심사 기준을 운영해왔다.

이번 개정으로 수리·점검용역, 임대차 용역과 다양한 종류의 용역사업에 적용하는 수요기관 지정형 등 3개의 적격심사 기준이 신설된다.

조달청 용역 적격심사기준 개정안 [자료=조달청] 2023.03.09 jsh@newspim.com

우선 선박·헬기 등에 적용되는 수리·점검용역은 그 특성상 기술능력에 따라 품질이 좌우된다는 점을 고려, 기술신용평가등급을 도입해 평가한다.

또 학교나 사무실 등에 사용되는 공기청정기와 업무용 차량의 임대차 용역은 고장 등 긴급상황에 따른 AS를 보장하기 위해 '사후처리 계획'을 평가에 반영한다.

이 밖에도 수요기관이 사업목적에 맞게 평가항목과 배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요기관 지정형' 심사기준을 신설한다.

강신면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개별 용역 특성에 맞는 입찰심사가 가능해져 최적의 사업자가 선정되고, 적격심사에 혼선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정된 규정 전문은 조달청 누리집과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