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전남 우주발사체산업 중심지 될 것"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가 15일 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는 고흥 봉래면 외나로도 일원에 2030년까지 3800억 원을 들여 173만㎡ 규모로 조성된다.
김영록 전남지사 고흥우주발사체국가산단-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 기자 브리핑 [사진=전남도] 2023.03.15 ej7648@newspim.com |
우주발사체 조립 및 부품 제조 전․후방 기업과 발사체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전남도가 고흥에 국내 유일 우주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데다, 지난해 12월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가 지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기업 유치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우주발사체 앵커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되고 4조9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공공·민간의 위성 발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발사체 제조 기술 및 기업 육성, 우주산업 기반시설(인프라) 확장과 기업 입주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김영록 지사는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전남도가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 우주발사체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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