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80차 공판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대장동 사업 의혹과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사업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 전 본부장은 15일 오전 9시 32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80차 공판에 출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3.08 mironj19@newspim.com |
유 전 본부장은 "권순일 대법관 재판개입과 관련해 들으신게 있냐", "김만배씨 지인이 경기도에 취업했다는데 들으신게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오면서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이른바 '428억원 약정 의혹'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전날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 이후 김만배 씨가 '형이 잘 되면 내가 한 것의 2분의 1을 이재명을 위해 쓰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이재명을 위해 반을 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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