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에 'NY계' 이개호, 부단장에 '친문' 정태호
"시스템 공천 기반으로 투명한 공천 마련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내년 총선 공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총선 공천제도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2024년 총선 공천제도 TF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10 pangbin@newspim.com |
임 대변인은 "다음주부터 TF가 가동돼 시스템 공천을 기반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총선 1년 전인 4월 10일까지 의원총회 등 의견 수렴 및 최고위 의결을 목표로 신속한 심의를 거쳐 보고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F 단장에는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3선의 이개호 의원이 임명됐다. 지난 대선 경선 때 이낙연 캠프의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대표적인 'NY계'로 분류된다.
부단장엔 친문재인계 초선인 정태호 의원이 선임됐다. 당내 정책통으로 꼽히는 정 의원은 현재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에는 맹성규·문진석·송옥주·조승래·고영인·김영배·이해식·이소영 의원 및 배재정 부산 사상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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