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의회는 10일 이재학 의장을 비롯한 전체 군의원이 함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의 고흥군 건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부지 선정을 위해 전남 고흥군과 순천시 그리고 경남 창원시 등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지자체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어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된 고흥군으로서는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고흥군 건립 촉구 [사진=고흥군의회] 2023.03.10 ojg2340@newspim.com |
또한 평가항목도 정주여건과 인프라 구축, 지자체 지원 등으로 되어 있어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지정·육성한다는 정부 정책기조를 우선 반영하지 않은 채 기업체 편익 위주의 주관적인 기준이 다수를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흥군의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의 균형발전과 우주발사체 기술의 핵심지대로 육성하고자 하는 국가정책을 거스르지 말아야 하며, 자치단체 대상평가로 분열을 부추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발사체 조립장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된 고흥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6만 2000여 고흥군민과 전국 70만 향우들의 뜻을 모아 강력히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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