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생활편의 등 공공디자인 우수 사례 선정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전이 오는 20일부터 5월4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국민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널리 알리는 공공디자인 분야의 대표 공모전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최근 3년 이내 추진한 공공디자인 사업과 연구를 대상으로 각각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사업 부문은 국민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모든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생활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공공디자인 캠페인 ▲공공디자인 행정 등 총 6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3.03.07 89hklee@newspim.com |
연구 부문에서는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를 선정한다. 특히 특별상은 한국디자인 발전과 학술연구 증진을 위해 세계적인 디자인 석학 고(故) 빅터 마골린의 후원으로 제정된 상으로 앞으로의 공공디자인 방향과 역할을 제언하는 연구에 수여한다.
고 빅터 마골린(1941~2019)은 세계적인 디자인계의 석학이자 2015 국제디자인총회 기조 연사 참여 계기로 한국 디자인의 발전과 공공디자인 분야의 학술연구 증진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특히 올해는 공모 부문을 넓혀 사업과 연구 부문 외에 지자체 부문을 신설하고 장관상을 수여한다. 공공디자인 조례, 진흥계획 수립, 위원회 운영 등 지역 내 공공디자인 진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위원회 운영 등 지역 내 공공디자인 진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전 포스터는 범용(유니버설) 디자인에서 착안해 정상 색각인 사람뿐만 아니라 녹색약자, 청색약자인 사람이 보는 색채 배색을 활용한 포스터를 선보임으로써 다른 이의 시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공감하는 공공디자인의 특성을 표현했다.
이번 공모전은 각계 전문가, 기업, 학회 등이 우수 공공디자인 사업과 연구를 추천(3월20일~4월6일)할 수 있으며, 공공디자인 관련 사업과 연구를 수행한 사람과 지자체 등 누구나 직접 응모(4월24일~5월4일)할 수 있다.
상금은 총 6900만원이다. 사업 부문은 국무총리상(대상)은 1점 선정하며 상금은 1500만원, 문체부 장관상(최우수상)도 1점 선정, 수상자는 1000만원을 받는다. 이외 사업 부문에 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연구 부문은 문체부 장관상(최우수상) 1점이 선정되고 상금은 1000만원, 공진원 원장상(우수상)에 1점 선정, 상금 300만원 등 총 3점을 꼽는다. 지자체 부문에서는 문체부 장관상(최우수상)에 1점,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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