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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폭 확대 vs 기간 연장" 연준 긴축 장기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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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들 "3월 25bp 가능성 커...금리 인하 시점은 미뤄질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다시 고개를 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와 여전히 뜨거운 고용 시장 상황으로 고강도 긴축 장기화의 필요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구체적인 해법을 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 안팎에서 엇갈린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 인상폭을 확대할지, 아니면 높은 금리 수준을 더 오랜 기간 유지할지를 두고 의견이 나뉜 상태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금리 더 높게? vs 더 오래?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상 폭을 높일 가능성을 키웠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장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카슈카리 총재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서비스 물가를 잡지 못했다"면서 "침체는 피하고 싶으나 물가를 잡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긴축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올해 투표권을 갖는 카슈카리 총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1bp=0.01%포인트)와 50bp 인상 가능성 모두에 '개방적'이라며 50bp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이달 업데이트 될 점도표가 (인상 폭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현재 (최종금리) 목표는 정하지 못했지만, 금리를 계속해서 올리는 방향으로 정책 노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작년 12월 점도표에서 최종금리 수준을 5.1%(5.0~5.25%)로 제시했는데 이날 카슈카리 총재 발언은 3월 업데이트에서 전망치가 더 올라갈 가능성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5.0~5.25% 범위까지 올려야 한다는 기존 입장은 고수했으나, 내년까지는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통화정책 방향을 뒤집는 것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고용시장에서 노동 공급과 수요 사이의 균형 개선을 확인하고, 광범위한 기반의 인플레이션 축소도 나타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홈페이지] 2023.03.02 kwonjiun@newspim.com

◆ 3월 FOMC, 아직은 25bp가 대세

최근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 목소리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3월 FOMC에서 올 연말 최종금리 수준이 작년 12월 예상했던 5.1%보다 25bp정도 더 오를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달 금리 인상폭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25bp 인상 가능성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으나, 50bp 전망도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선물시장은 이달 FOMC에서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을 69.4%, 50bp로 인상될 가능성은 30.6%로 반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IB)은 대체로 9월까지 최종금리가 5.4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최근에는 최종금리 전망치를 6%까지 높인 곳도 나왔다.

영국 IB인 냇웨스트는 3월 FOMC에서 금리가 50bp 인상될 가능성을 60% 정도로 본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3월 10일 공개되는 고용지표가 강력하다면 3월 50bp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올해 최종금리 전망치도 5.1%에서 5.4%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덴마크 노르디아 은행은 연준이 9월까지 25bp 수준의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간스탠리는 3월 50bp 인상 가능성은 적으나, 첫 금리 인하 시점이 당초 예상했던 올 12월이 아닌 내년 3월 정도가 될 것으로 점쳤다.

도이체방크 역시 마찬가지로 3월 빅스텝으로 돌아갈 확률은 낮으나 첫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3월 50bp 인상 확률은 단 20%에 그치며, 5월에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6월에도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또 첫 금리 인하는 4분기 혹은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주장했다. 

IB들 금리 전망 [사진=로이터인용] 2023.03.02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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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대학 해킹 지속…보호법은 '국회 계류 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권과 대학 등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회의 입법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기업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은폐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지만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 강화와 증거 보전 등에서 유사한 법안을 내놓고 있어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금융사 CEO 보안책임·침해사고 증거보전 강화 추진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킹 등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모두 16곳으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130곳에서 보안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대학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연세대 포털서비스가 해킹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8월에는 서강대에서도 약 1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당수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머물러 있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동수 의원이 지난해 11월 금융회사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리조치의 최종 책임자로 명시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침해사고에 따른 전자금융거래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유출에는 총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민규 의원도 지난달 14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때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접속기록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자료를 은닉하거나 폐기·위조·변조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조사 방해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손명수 의원도 지난달 21일 해외 기업이 지정한 국내 대리인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과 피해구제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대리인에게 시정명령과 변경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증거은폐 제재·유출정보 불법유통 차단 입법 속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사후 대응을 위한 입법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지난달 17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이후 증거를 은폐하거나 조작한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조사 개시 이전과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은닉·폐기·위조·변조하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강명구 의원도 지난 7월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거래를 처벌하고 다크웹 등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의 탐지·삭제·차단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자료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형수 의원도 지난달 7일 퇴직자나 부서 이동 직원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변경·말소하도록 하는 의무를 법률에 명시하고 관련 기록을 3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주요 법안 6건 모두 정무위 계류…향후 입법 성과 주목 여야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실제 국회 심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안 6건은 모두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유동수 의원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만 지난해 12월 1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뒤 올해 3월 31일 상정됐으며 이후 의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머지 5건은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아직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은 일부 시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 대표자의 개인정보 보호 최종책임을 명문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권한도 강화했다. 다만 이미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과 별개로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관리 체계와 침해사고 조사 과정의 증거 확보, 유출정보의 불법유통 방지를 포함한 추가 입법 과제는 여전히 국회에 남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권을 넘어 대학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유사 법안을 중심으로 협의에 나서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다. oneway@newspim.com 2026-10-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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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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