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연준 '매파' 메스터 총재 "1월 PCE, 추가 긴축 필요성 보여줘"

기사입력 : 2023년02월25일 01:03

최종수정 : 2023년02월25일 01:0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관련,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 나갈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24일(현지시간) 말했다.

다만 이날 총재는 강력한 1월 물가 수치를 근거로 3월 0.5%포인트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2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PCE 물가지수 발표 직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 수치는 여전히 우리가 필요한 곳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총재는 지난달 PCE 수치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연준이 정책 금리와 관련해 조금 더 해야 할(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사실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해 11월까지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으며, 12월 '빅 스텝(0.5%포인트 인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섰다. 이어 올해 첫 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베이비 스텝(0.25%포인트)'으로 한 차례 더 금리 인상 폭을 축소했다. 

하지만 지난주 발언에서 메스터 총재는 2월 회의 당시 "당시 0.5%포인트 인상 속도를 유지할 설득력 있는 경제적 사실들을 봤다"며 당시 0.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날 총재는 강력한 1월 PCE 수치 발표를 이유로 3월에도 0.5%포인트 인상을 지지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매번 회의 때의 금리 인상 폭보다는 최종금리 수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연준이 이미 긴축 속도를 25bp(1bp=0.01%포인트)로 조정한 점을 언급하고 "이를(금리 인상 폭 조절) 우리가 지금 있는 환경의 일부로 봐야 한다" 3월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 폭이)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1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메스터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가 5%를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가야 하며 한동안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당시 총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올해 최종금리 전망치는 당시 점도표(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 중간값 5.1%보다는 높았으며, 이 같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