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자원 신속 투입 피해 최소화…관계부처 긴급지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8일 경북 영천시와 예천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화재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토록 긴급 지시했다.
소방당국이 경북 예천의 산불 현장에서 화선과 직선100m 거리에 있는 연꽃마을을 방어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2.28 nulcheon@newspim.com |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5시 45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산림당국, 소방당국, 지자체는 가용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방 방화선 철저 구축 및 화재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토록 하라"고 말했다.
야간 산불 대비도 당부했다.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지역 민가 주민들은 선제적으로 대피하도록 하고 야간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7분께 발생한 영천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오후 3시50분 산불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오후 3시46분 발생한 예천군 산불과 관련해서는 6시16분 기준으로 산불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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