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6대 투입...인근 돈사 주변 방화선 구축
[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수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대구.경북권에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2월 마지막날인 28일 성주와 포항에 이어 영천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7분쯤 영천시 화남면 월곡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등 진화당국은 이날 오후 3시5분을 기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6대와 장비 22대, 진화인력 74명을 긴급 투입해 연소확대 차단과 조기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28일 오후 2시17분쯤 영천시 화남면 월곡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진화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연소확대 차단과 조기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서진=경북소방본부] 2023.02.28 nulcheon@newspim.com |
'대응1단계'가 발령되자 소방당국은 앞서 산불이 난 영천 산불현장에 투입됐던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영천 산불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소방 등 진화당국은 산불 현장 인근의 돈사 부근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재난방송을 통해 농장 직원들의 대피를 독려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현장에는 초속 2.9m의 북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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