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 투입...예천군 "주민 대피" 독려
[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건조특보' 속 28일 경북권 곳곳에서 산불이 연쇄적으로 발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3시46분쯤 예천군 풍양면의 민가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등 진화당국이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를 투입해 민가 확산 방어와 조기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산림 등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장비 34대, 진화인력 107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8일 3시46분쯤 예천군 풍양면의 민가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등 진화당국이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를 투입해 민가 확산 방어와 조기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2.28 nulcheon@newspim.com |
예천군은 산불이 확산되자 이날 오후 4시36분을 기해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풍양면 낙상리 산불이 확산 중이다"며 "인근 주민은 산에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할 것"을 독려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이날 4기25분 '대응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4시38분 '대응2단계'로 승격하고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를 투입했다.
또 인근 민가와 건물로의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4.7m의 남서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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