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본방송이 송출이 중단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유퀴즈' 방송채널인 tvN에서는 두 번째 게스트인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선수 녹화분이 송출되던 오후 9시 38분쯤 갑작스레 지난주 분량인 건축가 승효상씨 인터뷰를 내보냈다.
tvN은 자막을 통해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며 "잠시 후 '유퀴즈'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방송사고는 20분 넘게 이어졌다.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
결국 방송은 재개되지 않았고, 자막을 통해 '오늘 '유 퀴즈 온 더 블럭' 본 방송은 방송사 사정으로 중단됨을 알려드립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송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내보내며 본방송이 중단됐다.
tvN 측은 "금일 발생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사고 관련 사과 말씀드린다"라며 공식 사과문을 냈다. 이들은 "'유퀴즈 온 더 블럭' 182회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마스터 입고가 늦어졌고, 그로 인해 본방송이중단되고 지난주 방송분이 대신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 중에 중단된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의 분량은 다음 주 수요일인 오는 3월1일 오후 8시40분 '유 퀴즈 온 더블럭' 183회 본 방송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
tvN은 "제작진이 장미란 자기님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점을 감안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큰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라며 "추후 제작 관리 절차를 더견고히 하여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사과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