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과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EU의 공식 초청을 받고 브뤼셀을 방문, EU 입법부인 유럽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젤렌스키가 브뤼셀을 방문한다면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이래 첫 방문이 된다.
지난해 12월 미국 방문을 포함하면 전쟁 발발 이래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의 대변인도 이날 트위터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EU 회의에 초청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다만 이번 주에 있을 회의에 초청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보안상의 이유로 이외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FT는 젤렌스키가 특별연설을 통해 우크라의 조속한 EU 회원가입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가 전쟁 1주년을 전후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젤렌스키는 추가 군사지원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보스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서 화상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 2023.01.18 nylee5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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