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인양차량...지난 달 25일 실종신고된 차량으로 확인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평해읍 직산항 내 해상에서 실종신고됐던 차량이 발견됐다. 또 차량이 발견된 인근 바다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쯤 직산항 내 바다 속에 차량이 빠져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중에 빠진 승용차를 확인하고 인양했다. 발견 당시 승용차 안에는 승선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울진해경이 4일 오전 울진군 평해읍 직산항 해상에서 지난 달 25일쯤 실종신고된 차량을 발견해 인양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3.02.04 nulcheon@newspim.com |
해경은 차량이 발견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3시26분쯤 차량이 발견된 부근 수중에서 A(40대 추정)씨를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끝내 숨졌다.
이날 수중에서 인양된 승용차량은 지난 달 25일쯤 경찰에 실종신고된 차량과 동일한 차량으로 확인됐다.
또 실종신고 당시 차량의 소유주는 후포면 거주 40대 남성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또 A씨가 인양된 차량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울진해경은 A씨 이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인근 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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