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훈련 중이던 베트남 공군 소속의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1일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시간) 오후 12시 27분쯤 베트남 공군 371사단 921항공연대 소속 Su-22 전투기 1대가 옌바이(Yen Bai) 군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인근에 추락해 조종사 A(31) 대위가 숨졌다.
전투기는 같은 날 12시 09분쯤 훈련을 위해 출격했다가 18분여 만에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A 대위는 사고 직전 비상탈출 명령을 받았으나 조종간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사고가 난 Su-22 전투기는 옛 소련 시절인 1979년부터 베트남이 들여온 구형 기종이다.
베트남 공군 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Su-22 전투기 이미지. 베트남 종합 일간지 뚜오이쩨(Tuoi Tre) 홈페이지 캡쳐. 2023.02.01 simin19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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