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최근 난방비 급등 사태에 따른 정부의 도내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 방침에 발맞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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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566개소 대상으로 1~2월 난방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시설은 정원 50명 이하 30만원, 51~100명 이하 50만원, 100명 초과 100만원 추가 지원하며 이용시설은 규모와 무관하게 30만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필요한 예산은 이미 지원된 운영비 예산을 난방비에 우선 활용하도록 안내한 후, 추후 1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총 지원규모는 8만7000 가구, 294억원 규모(국비 100%)이며 소외계층에 연료비를 지원하는 공통점이 있으나 중복지원이 안된다. 에너지바우처 신청 기한은 오는 28일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사업별로 세부 조건들이 다르기 때문에 읍면동 사무소에 문의해서 사용연료에 따라 혜택을 잘 따져보고 맞는 사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이미 신청된 가구는 별도로 추가 신청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에너지바우처는 수혜대상자가 직접 관청을 찾아가서 신청해야 하는데, 이런 제도가 있는 줄 몰라서 신청을 못 해서 못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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