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항 남동방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됐다.
해양경찰관이 혼획된 밍크고래의 불법포획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3.01.19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4시 40분쯤 속초항 남동방 약 6.4km(약 3.5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가 그물을 양망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혼획된 밍크고래 길이 약 530cm, 둘레 약 287cm, 무게 약 2335kg로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올해 현재까지 관내에서 혼획된 고래는 4마리다.
안상대 수사과장은 "지난해부터 혼획 고래에 대한 현장 조사를 강화해 왔다"며 "혼획 고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법 포획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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